남미여행 27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

남미사랑에서 만난 민식이형과 함께 세상의 끝 우수아이아로 갔다. 초등학교 때 제일 친했던 부랄 친구 이름과 같아서 민식이형을 따라나섰다. 세상의 끝이라 기대하고 왔는데 스산하기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썰렁한 동네였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바람태풍이 와서 모든 배편이 취소되면서 펭귄도 보러 가지 못하고 박물관에서 박제된걸 봤다. 무서운 대게랑 억지로 사진 찍고, 카지노나 즐겼다. 해피투게더의 그런 낭만은 글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