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남미여행 21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벨레스 사르스필드 vs 티그레

큐브리크 2015. 1. 21. 01:32

아르헨티나의 씽코그란데는 아니지만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해있는 벨레스의 홈경기를 보러갔다. 한인타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다.(좋은 동네는 절대 아니다.) 벨레즈와 파라과이의 레전드 칠라베레트에게 구단주 자리를 구애하는 듯(?)한 시위가 계속 되고 있었다.




운이 좋게 응원석 코어로 갈 수 있었다. 벨레스라는 팀 자체가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모인 팀이라 그런지 이탈리아계 사람들이 모두 모인 듯한 느낌이었다. 경기 시작 전에 공용 깃발을 나눠주고 응원을 한참 하고 입장했다. 아르헨티나의 인차를 베이스로한 이탈리아계 사람들은 굉장히 신선한 조합이었다. 남미팀들 중에 유일하게 비트 콜을 사용하는 응원을 하기도 했다. 사실 싱코그란데의 팀들에 비해 응원수준이 높지 않았지만 한국에 적절해 보이는 롤모델 이었다고 생각한다.